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5회초 위기를 못 넘기고 무너졌다.
송은범은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68개 던졌다.
송은범은 4회초까진 SK 타선을 봉쇄했다. 총 2피안타를 범했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송은범은 야수진의 호수비까지 더해져 4회초까지 무실점했고, 4회말에는 윌린 로사리오의 선제 투런홈런까지 나왔다. 1이닝만 더 버틴다면, 송은범은 시즌 2승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채 맞이한 5회초 자초한 고비는 넘기지 못했다. 박재상, 고메즈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한 송은범은 최정민에게 번트에 의한 안타까지 내줬다.
직접 공을 잡은 송은범이 곧바로 송구했다면 1루에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지만, 송은범은 3루 주자를 체크하느라 한 템포 늦게 송구했다. 결국 합의판정 끝에 최정민의 내야안타가 선언됐다.
무사 만루 위기. 송은범은 김성현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송은범은 무사 1, 2루 상황서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겨줬다. 권혁은 송은범이 남겨둔 주자 2명 가운데 최정민에게 득점을 허용, 송은범의 최종기록은 3실점이 됐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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