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권혁, 잘 막아줬다”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권혁이 잘 막아줬다. 중심타선도 잘 쳐줬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4로 역전승, 2,917일만의 5연승을 질주했다.

투타의 조화로 이뤄낸 승리였다. 한화는 비록 선발투수 송은범이 4이닝 3실점하며 물러났지만, 중간계투들이 호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권혁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송창식도 9회말 마운드를 정우람에게 넘겨주기 전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외야수 양성우가 빛났다. 양성우는 6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린 로사리오도 이에 앞서 김광현에게서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종료 후 “권혁이 잘 막아줬다. 중심타선은 잘 쳐줬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더불어 “특히 승부처에서 양성우가 적시타를 잘 쳐줬다”라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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