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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부천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N이슈'에 출연해 이달 말 독도에서 진행할 예정인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예고했다.
이날 앵커는 "김장훈의 누적 기부액이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들었다. 맞냐? 지금도 월세에 살고 있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장훈은 "맞다. 아직도 월세에 산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기부를 최우선으로 삼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바닥 생활을 하다보니까 돈이라는 게 행복의 기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장훈은 "내게 들어오는 돈이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다 가지고 있다 보면 불행이 올 것만 같았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DNA, 습관처럼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도 앞으로 3년간은 목돈을 모아서 가족들이 좀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덧붙였다.
[김장훈.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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