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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뉴스쇼 짠'(이하 '짠')으로 방송활동을 재개한 최일구 전 앵커가 자신의 파산 사실을 언급하다 눈물을 흘렸다.
최일구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짠' 첫 녹화에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말하다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였다"며 파산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얼마 전 출간한 에세이집에 대해 말하던 최일구는 "어머니가 글을 제대로 못 읽으시는데 내 책을 더듬더듬 읽으셨다. 그리고 내 얼굴을 보시더니 대성통곡을 하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불효를 많이 한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그는 "나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방송활동 재개의 포부를 밝혔다.
'짠'은 뉴스와 예능이 만난 예능뉴스쇼다. 한 주 동안 일어난 사건사고의 뒷이야기와 B급 뉴스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짠'은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최일구.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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