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SK가 마침내 연패사슬을 끊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투타의 조화가 연패탈출로 이어졌다. 1회초 나온 최정의 투런홈런, 7회말 박재상의 적시타를 묶어 앞서나가던 SK는 한화가 1점차로 추격한 9회초 4득점, 승리를 챙겼다.
또한 선발로 등판한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올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김용희 감독은 “선발 켈리가 팀의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를 갖고 긴 이닝 동안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줬다”라고 연패사슬을 끊은 소감을 전했다.
김용희 감독은 이어 “초반 최정의 홈런으로 많은 득점을 기대했는데, 잘 안 됐다. 하지만 9회 좋은 타격으로 점수를 뽑아낸 게 앞으로 경기력이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오는 2일 한화전에 박종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장민재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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