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존 카니 “옹졸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공개비판 사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존 카니 감독이 키이라 나이틀리를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완벽한 바보처럼 느끼는 감독으로부터’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존 카니 감독은 “최근 ‘비긴 어게인’의 키이라 나이틀리에 관해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나는 옹졸하고, 비열하고, 마음을 아프게하는 말을 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것은 건실치 못한 행동이었다”면서 “프로페셔널하고, 영화에 헌신했던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그녀의 팬과 친구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형편없는 키이라 나이틀리를 원하지 않는다. 영화배우가 되는 것은 어렵고, 어떤 수준의 정직함과 자기 분석이 필요한데, 그녀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한다”고 공개 비난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진 후 ‘네버 렛 미 고’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와 호흡을 맞췄던 마크 로마넥 감독은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키이라 나이틀리와의 경험은 모든 수준에서 스펙터클했다. 존 카니가 말하는 것을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상의 끝까지 21일’의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 역시 “나는 마크 로마넥 감독에 동의한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즐겁게 일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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