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안경남 기자] 온두라스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이 신태용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심판 판정에 대해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온두라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2차전에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온두라스는 2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핀토 감독은 “한국이 기술적, 전술적으로 강해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 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 쪽 모두 만족하는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단점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어떠한 불만도 없지만 심판 판정은 다소 아쉽다. 판정이 경기를 바꿨다. 승리하고 싶었지만 아쉽다”고 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선 “편파 판정이 심했다. 한국이 파울을 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주지 않았고 오히려 온두라스에 경고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림픽까지 친선경기와 훈련을 하며 100%를 만들 계획이다. 아직 골키퍼와 서너 명의 선수가 부상이라 80% 정도 밖에 준비가 안 됐다”고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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