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SK 외국인타자 헥터 고메즈가 2경기 연속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SK는 5일 잠실 두산전서 고메즈(유격수)-최정용(지명타자)-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이재원(포수)-박재상(중견수)-박정권(1루수)-김성현(2루수)-이명기(좌익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고메즈는 4일 잠실 SK전서 멀티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용희 감독은 톱타자 고메즈의 활약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래 미국에서 톱타자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 본인도 톱타자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했다. 우리가 뽑았을 때도 2번 정도로 쓸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고메즈는 출루율이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 때문에 타율과 출루율도 좋지 않았다. 지금은 회복단계다. 점점 타격감과 타구 질이 좋아지고 있다. 볼을 보는 눈이 돋보인다"라고 했다.
SK는 최근 극심한 타격침체에 시달린다. 고메즈의 톱타자 기용으로 재미를 보려면 다른 타자들의 동반 활약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안타가 고메즈에게 편중되면 안 된다. 다른 타자들도 골고루 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메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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