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자다가도 연습했다더라.”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전날의 대승을 되돌아봤다. LG는 4일 경기서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t에 13-4로 승리했다.
양 감독은 “확실히 히메네스, 채은성, 손주인, 유강남 등 우타자 자원이 많아 든든하다. 전날 강승호 같은 경우도 확실히 몸놀림이 가벼워졌더라. 수비도 괜찮았다”라며 “유강남 같은 경우도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 이천에서 자다가도 연습했다고 들었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찬스 때 득점을 올리는 능력이 향상됐다”라고 칭찬했다.
전날 1군 복귀전을 치른 우규민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공을 던질 때 몸이 괜찮다는 느낌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하지만 금세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LG는 5일 경기서 문선재가 중견수로 나선다. 전날 경기 도중 넘어진 채은성은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하루 휴식을 갖는다.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강승호도 전날과 동일하게 유격수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 5일 LG 선발 라인업
정주현(지명타자)-임훈(우익수)-정성훈(1루수)-히메네스(3루수)-이병규(좌익수)-손주인(2루수)-문선재(중견수)-유강남(포수)-강승호(유격수)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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