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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이 육아로 하나가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인교진, 오지호, 양동근의 공동 육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지호와 양동근은 인교진을 상대로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더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오지호와 양동근은 육아식을 주제로 일부러 싸우는 연기를 했다.
인교진은 슬슬 눈치를 보며 이상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오지호는 “하기 싫으면 하지말라”고 시비를 걸었고, 양동근 역시 퉁명스럽게 대응했다. 결국 인교진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여기서 양동근과 오지호는 닭싸움을 하며 몰래카메라의 피날레를 장식했고, 놀란 인교진은 민망해하며 웃어 넘겼다. 그는 눈물을 훔치고 “내가 바보다. 나도 형들이 있을 때 부답스럽고 동생으로 의무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편해졌다. 애기들도 그 이후로 살갑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약 2박3일간의 힘든 육아를 함께 했고 연기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아내들의 심경을 완전히 이해하며 현실적인 육아를 실감,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까지 갖게 됐다. 이어 세 사람은 다음에 인교진의 집에서 다시 한번 공동육아를 하자고도 약속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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