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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3에서 .284로 올라갔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두 번째 타석은 만루에서 돌아왔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산티아고와 상대한 강정호는 왼쪽 복숭아뼈 부근에 공을 맞았다.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시즌 22타점째를 기록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하비 게라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네 번째 타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팀이 4-1로 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9회말 타석에서 아쉬움을 씻었다. 4-5로 역전 당한 9회말 1사 1루에서 휴스턴 스트리트와 만난 강정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강정호는 대주자 콜 피게로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5로 역전패했다. 전날 승리를 잇지 못하며 시즌 성적 30승 26패가 됐다.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도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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