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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홈런 침묵을 끝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는 5월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23일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나며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17를 유지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드류 스마일리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스마일리의 74마일(약 119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후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돌아섰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4-1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5-7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6승 40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5승 30패가 됐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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