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니퍼트는 목요일(9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등 근육 담 증세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더스틴 니퍼트가 돌아온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니퍼트의 복귀일정에 대해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복귀전에 대해 “일단 목요일(9일) 경기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니퍼트는 지난 6일 불펜 피칭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퍼트는 지난 3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등 근육 담 증세로 고원준이 대신 선발투수로 나선 바 있다.
한편, 안규영은 지난 5일 SK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6년 만에 프로 첫 승을 따냈다. 선발자원이 두꺼운 두산으로선 행복한 고민이 더해진 셈이다.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 운영이 굉장히 좋아졌다. 볼카운트가 불리해도 과감하게 던지더라. 도망 안 다니는 스타일인데,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며 안규영을 칭찬했다.
다만, 1경기만으로 안규영의 보직이 선발로 결정된 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불펜에서 몸을 풀어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더불어 “투수는 젊을수록 더 과감하게 붙어봐야 한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가운데 코스에 던지는 것은 승부라 할 수 없다”라며 조언의 한마디도 전했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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