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알아서 잘하겠지."
한화는 최근 4연승 포함 10경기서 9승1패의 상승세다. KIA와의 주중 3연전서 모두 이길 경우 최하위에서도 탈출한다. 김성근 감독의 표정도 시즌 초반에 비해서 확실히 밝아졌다. 김 감독은 7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타자들, 투수들 모두 알아서 잘하겠지 싶다"라고 했다.
한화는 지난 주말 삼성과의 원정 3연전서 모두 1점차로 이겼다. 두 차례 연장승부서 모두 웃었다. 경기 막판까지 위기도 많았다. 승부처에서 한 방만 얻어맞으면 그대로 패배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겨냈다. 김 감독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부쩍 커진 듯하다. 그는 "5일 경기에 정우람이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불안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다. 조마조마해하지도 않았다. 알아서 잘 하겠지 싶었다"라고 웃었다.
한화는 이날 KIA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상대한다. 한화 선발은 윤규진이다. 매치업 무게감만 놓고 보면 KIA가 유리하다. 그러나 최근 한화 타선의 타격감이 좋고, KIA가 상대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은 걸 감안하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김 감독은 "야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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