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지난 경기 선발 제외가 자극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25승 29패를 기록했다.
최준석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중심 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이 적시타는 이날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최준석은 경기 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있는데 무슨 이유를 대던 핑계고 변명이다”라며 “최근에 워낙 안 맞다보니 지난 경기에 라인업에서 제외됐는데 그것이 자극이 됐다. 앞으로 90경기 가까이 남아 있으니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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