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NC가 넥센을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정수민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으로 최종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성적은 31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28승 25패를 기록해 2위 NC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양팀 선발투수의 초반 호투로 4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NC. 5회말 1사 1,3루에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했다.
NC는 6회말에 달아났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상대 선발투수 코엘로의 6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순식간에 3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8회초 1점을 만회했다. 대니돈이 바뀐투수 김진성의 5구를 잡아당겨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자 NC는 8회말 곧바로 홈런포로 다시 응수했다. 먼저 선두타자 조영훈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후 박석민이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박석민은 지난 6회말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이후 이닝을 중간계투진이 틀어막으며 최종 5-1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정수민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김진성-원종현-임창민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박석민이 빛났다.
넥센은 선발투수 코엘로가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마정길-김정훈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대니돈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NC 다이노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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