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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곽진영이 성형수술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곽진영은 "성형이란 아픔을 겪고 난 후부터는 내가 사람을 안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곽진영은 "성형 괴물, 비호감. '넌 그러니까 혼자 살아라'. 내가 그 댓글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오랜만에 나간 것도 이렇게 싫은가?' 이런 생각도 들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성형 관련 기사들이) 계속 꼬리표처럼 10년 가까이 따라다니니까 너무 힘들고 속상했다. 또 뭘 해도 겁나더라. 그런 시선으로 자꾸 보니까. 난 내가 잘못한 건 안다. 내가 성형하고 얼굴이 망가진 것도 알고. 그런 과정을 겪고 나서 이제는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카메라 앞에 내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후로 악성 댓들이 계속되니까 참 힘들더라"라고 토로했다.
곽진영은 또 "굉장히 뿌듯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왔는데 또 다른 댓글이 나한테 상처를 주니까 '조용히 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배우 곽진영. 사진 =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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