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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3분 여자친구', '3분 여동생'으로 최근 티파니, 아이오아이와 촬영을 했는데 이후 주변의 많은 연락을 받았어요. 돈 내고 찍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아이고. 돈 내고라도 찍겠다고 합니다.(웃음)"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 5년차 모범생 권혁수는 'SNL 더빙극장'과 '3분~' 시리즈를 책임지며 다양한 호스트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앞서 아이오아이 편에서는 '3분 여동생'으로 너무 쿨한 동생 김세정부터 돌부처 임나영까지 독특한 호흡을 맞췄다. 또 티파니와는 미국여친 케미로 방송 이후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이오아이(I.O.I)는 푸릇푸릇하고 정말 재능이 좋은 친구들이에요. 티파니는 10년차 걸그룹 멤버인데, 이틀 동안 뮤직비디오를 찍느라 밤을 새고 와서 '3분 여자친구'를 촬영한 거였어요. 아이디어마다 다 찍어봐야 해서 꼬박 24시간동안 찍었던 거였어요. 3분 시리즈는 하면서도 워낙 기분이 좋고 재미있어요. 그들의 에너지를 바로 맞닥뜨려서 에너지를 교환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런가하면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문의 여사' 캐릭터로 분해 다양한 사회·문화 기사들에 대해 반응을 보이는 패널로 출연 중이다. 어떠한 대사도 없지만 독특한 리액션과 호박고구마를 야무지게 먹는 모습으로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문정희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흥국의 예상치 못한 모습에, 권혁수는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보여 웃음을 만들기도 했다.
"김흥국 선배님은 정말, 워낙 즉흥적인 분이잖아요.(웃음) 아무 것도 짜여진 게 없었어요. 어차피 어떤 걸 요구드려도 안 하실 거라는 걸 알았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에서 정말 놀라웠어요. 대단하신 분이죠."
최근 'SNL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의 지분은 권혁수가 5할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또한 SNS 활동을 하며 아들 권혁수에게 힘이 되는 주변의 글들을 보내줄 정도로, 든든히 믿는 조력자다. 권혁수가 보는 'SNL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있는 게시글들의 대부분은 어머니나 측근들이 보내준 것들이다.
"이제 SNS 활동도 조금씩 해보려고 해요. 많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SNL코리아' 크루들이 도움을 줘서 배우고 있어요. 좋은 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힘이 되더라고요. 소통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제 긴 목표는 '디어 마이 프렌즈' 선생님들처럼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예요. 저, 오래 연기할 수 있겠죠?"
[권혁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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