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 우완투수 장필준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제구 보강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장필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필준은 전날(8일) 잠실 LG전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4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와 이병규(7번)에게 2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삼성은 박근홍과 교체를 택했다.
장필준은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하고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장필준이 제구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다.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다"라고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좋아지면 다시 부를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김동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 감독은 "김동호가 2군에서 좋아서 올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동호는 올해 1군에서는 1홀드 평균자책점 7.47에 그치고 있으나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 나와 1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이 0이었다.
[장필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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