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92에서 .289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까지 홈에서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이날 1경기를 치른 뒤 다시 홈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 이로 인해 강정호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이 라인업에서 많이 빠졌다.
강정호는 8회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5-11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저스틴 밀러의 87마일(약 140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섰기에 8회말 수비 투입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완패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롤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말 곧바로 4실점한 뒤 2회말에도 2실점을 추가했다.
3회초 대거 4득점하며 다시 5-6으로 따라 붙었지만 4회 2실점, 5회 3실점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선발로 나선 제프 로크는 4⅔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츠버그는 전날 뉴욕 메츠전에 이어 2연패, 시즌 성적 32승 28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2연승, 시즌 성적 28승 32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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