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2015 신인 1차 지명 최원태가 14일 데뷔 첫 선발 등판한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원태 선발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1997년생으로 서울고 출신 우완투수인 최원태는 2015 신인 1차 지명에서 넥센 선택을 받았다. 계약금을 3억 5천만원이나 받을 정도로 넥센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에는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가운데 올시즌 1군에 데뷔했다.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12⅔이닝 동안 피안타 9개, 탈삼진 11개, 볼넷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상대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선발 기회까지 잡게 됐다. 앞선 4경기에는 모두 불펜으로 나섰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14일 롯데전에 최원태가 선발로 나간다"며 "기존 양훈 자리다"라고 전했다. 양훈은 최근 부진을 거듭했고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어 염 감독은 "(14일 경기에) 괜찮다면 일요일(19일)에도 나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재영과 박주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원태까지 코칭스태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 최원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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