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이 1번타자로 복귀한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근 타격 부진으로 타격 슬럼프에 빠진 배영섭에 대해 언급했다.
배영섭은 최근 23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 지난 3일 한화전 이후 6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만 생산했다. 6월 타율 0.125를 기록해 올 시즌 타율도 0.258까지 떨어졌다. 배영섭이 리드오프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삼성 또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삼성은 전날 LG전에서 배영섭을 선발 제외하는 타순 변화를 가졌다.
류 감독은 “오늘 배영섭이 다시 1번타자로 출전한다. 지난 경기에는 최근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팀 1번타자가 바뀌면 전체 타순도 변화가 심해서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배영섭과 박해민으로 구성된 테이블 세터진을 이날 다시 출격시킨다. 류 감독은 인터뷰 말미 “누가 이기나 한 번 해보자”라며 배영섭의 타격감 회복을 향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삼성은 배영섭(중견수)-박해민(1루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박한이(우익수)-백상원(2루수)-김정혁(3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는 윤성환이 지킨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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