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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박완(고현정)이 엄마 장난희(고두심)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10일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9회가 방송됐다.
완은 "엄마가 도망 갈까. 엄마가 또 나한테 약을 먹일까"라며 과거 얘길 꺼냈다. 난희는 "내 인생에 끼어 들지마"라고 말하는 완이에 손찌검을 하고 "내가 동진이 만나지 말라고 한 게 나한테 그렇게 쏘아 붙일 일이야?"하고 소리쳤다.
완은 "막 가고 싶었거든. 내가 동거까지 한 연하를 왜 버렸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난 엄마가 나 약을 먹였을 때 알았거든 난 엄마 거구나.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 버리고 나니까 내 안에서 그러더라. '미친년 막 살아버려'라고. 잘못했다고 그래 나한테. 왜 나한테 그래. 엄마가 낳았으니까. 엄마가 나 죽여도 돼?"라고 하고 노트북에 꽃병까지 던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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