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조범현 감독이 통산 600승째를 거뒀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범현 감독은 KBO리그 역사상 9번째로 600승을 거둔 사령탑이 됐다.
조범현 감독에 앞서 김응용(1567승), 김성근(1325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경문(752승), 김영덕(717승), 이광환(608승) 감독이 600승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2003년 SK 사령탑을 맡으며 프로야구 감독 자리에 오른 조범현 감독은 2003년 4월 5일 LG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어 2004년 7월 7일 한화전 100승, 2006년 4월 13일 롯데전 200승, 2008년 7월 19일 두산전 300승, 2010년 4월 7일 SK전 400승, 그리고 2011년 7월 8일 LG전에서 500승을 차례로 거뒀다.
조범현 감독은 통산 4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KIA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2015년 kt 창단 감독으로 첫 시즌 52승을 거뒀고, 올 시즌을 포함해 통산 1,246경기 600승 621패 25무 승률 0.491을 기록 중이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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