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이준형이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6패 위기에도 몰렸다.
이준형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82개 던졌다.
이준형은 1-0 앞선 채 맞이한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정근우(안타), 이용규(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한 이준형은 송광민의 병살타를 유도, 2사 3루를 맞았다. 하지만 김태균을 잠재우진 못했다. 볼카운트 0-1에서 적시타를 허용한 것.
이준형은 2회말에도 실점을 범했다. 1, 2루 상황. 장운호를 상대하던 이준형은 폭투를 범했고, 결국 1사 2, 3루서 장운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 양성우에게 득점을 내줬다.
3~4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5회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준형은 2사 1, 2루에서 양성우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이준형은 2사 1, 2루 상황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진해수는 이준형이 남겨둔 주자들의 득점을 막은 채 5회말을 마쳤다.
이준형은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특히 지난 5일 kt 위즈전에서는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5자책)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준형의 시즌 기록은 2승 5패 평균 자책점 6.33이었다.
[이준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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