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전날 승리, 1승 이상의 가치 있다”

[마이데일리 = 광주 장은상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지난 10일 경기 승리는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4-0으로 승리한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10일 삼성전에서 프로데뷔 첫 선발전을 치른 고졸루키 신인투수 정동현의 5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깜짝 호투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투수진들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고, 타선은 득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홈런포로 점수를 뽑았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는 정말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먼저 팀이 연패 뒤 연승을 만들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선수들이 올라와 승기를 잡아줬다. 브렛 필과 이범호도 홈런포를 가동해 타격감을 재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선발투수 정동현의 활약에 대해서는 “정말 잘 던져줬다. 이번 한 번으로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할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2군 감독과 코치들이 기뻐했다”고 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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