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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과 잭 블랙의 만남이 불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과 무적핑크, 박명수와 주호민, 정준하와 가스파드, 하하와 기안84, 광희와 윤태호, 양세형과 이말년이 함께하는 ‘릴레이툰’ 편으로 꾸며졌다.
웹툰 작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들끼리 따로 만나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정준하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무한도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유재석은 “내일 모레 준하형 특집 찍으러 가잖아요. 갔다 오자마자 북극곰 만나러 가야 한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태호PD는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찾다 LA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는 김에 미국에 누가 있지 고민하다 슬쩍 LA 사시는 분에게, 저희 형제 잭블랙 씨에게 같이 타주실 수 있냐고 하니 같이 타겠다고 했다. 롤러코스터를 같이 타는 것 뿐만 아니라 집에도 초청했다”며 “집에서 촬영 간단히 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잭블랙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블랙이형 우리 곧 갈게요”라고 유재석이 영상편지까지 남겼지만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것.
유재석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다. 일요일에 LA를 가 잭 형을 만나기로 했는데 현지 촬영과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쉽게도 못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꼭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가기로 하겠다”며 “더 큰 일은 준비한 모든 것들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이번주 방송분량, 다음주까지 아무 것도 나갈 게 없다. 시청자분들 죄송하다”고 말해 걱정은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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