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장은상 기자]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선발승을 챙긴 삼성 김기태가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는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로 팀의 5-4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기태는 이날 상대 선발투수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으며 호투 했다. 탈삼진은 1개 밖에 없었지만 맞춰 잡는 효율적인 투구 통해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 후 김기태는 “첫 선발승 거둬 기분이 매우 좋다. 첫 승도 중요하지만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더 기쁘다. 내 몫만 하면 야수들이 도와줄 것이라 믿었다. 나는 내 것에만 충실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5회에는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코치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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