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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의 방망이가 연이틀 침묵했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186타수 39안타 타율 0.212.
박병호는 0-4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보스턴 선발투수 에드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7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역시 0-4로 뒤진 4회말에는 1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서 5구 90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11일경기 포함, 6연타석 삼진.
박병호는 4-4 동점이던 5회말 2사 1,2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S서 3구 91마일 슬라이더를 건드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결국 박병호는 4-5로 뒤진 7회말 2사 1루 상황서 대타 오스왈도 아르시아로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보스턴에 4-15로 졌다. 3연패를 당했다. 18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스턴은 2연승을 거뒀다. 36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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