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 1위 리디아 고가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사할리 골프클럽(파71, 6624야드)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전날보다 2계단 뛰어 오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 제리나 필러,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과는 1타 차이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과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3연승에 성공한 선수는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이상 미국), 박인비(KB금융그룹) 등 4명뿐. 또한 이번 대회서 우승할 시 최연소 메이저 3승 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PNS), 최운정(볼빅), 이미림(NH투자증권)이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하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했다.
김인경(한화)은 1오버파 공동 10위에 올랐고 유소연(롯데)이 2오버파로 뒤를 따랐다. 김세영(미래에셋)과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3오버파 공동 15위.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