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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처음 개그맨이 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나래는 12일 방송된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저는 22살에 개그맨이 됐다. 처음 본 시험에서 바로 합격했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다른 동기들 보면 오랫동안 준비한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를 본 선배들이 신봉선을 이을 차세대 얼굴이 왔다고 했다"며 "내가 못나서 뽑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출근한 첫 날 신봉선 선배가 오더니 '나는 얘 못 이겨요'라고 했다"며 "'나를 왜 이기려고 하지?'라고 생각했다. 난 내가 신봉선보다 못생겼다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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