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아내의 출산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NC '에이스' 에릭 해커는 언제쯤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해커는 지금 한 달 가까이 공백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행인 것은 NC가 해커의 공백에도 창단 최다인 9연승을 달리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55경기를 치렀기에 팀의 마운드를 지킬 '에이스'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9일 미국 텍사스로 출산 휴가를 떠난 해커는 오는 14일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곧바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김경문 NC 감독은 1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해커가 캐치볼도 하고 불펜 피칭을 한 다음에 고양에 가서 한번 던져야 한다"라고 향후 해커의 일정에 대해 말했다. 캐치볼, 불펜피칭, 그리고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까지 차례대로 소화하고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김 감독은 "복귀 시점은 6월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해커가 프로의 기질이 상당함을 말하면서 "해커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라고 칭했다. 또한 "해커한테 맡겨야지"라는 말로 신뢰를 보냈다.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