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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해 미네소타는 아직 마이너리그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이 박병호의 트리플A행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음을 밝혔다.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트리플A로 가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했지만 미네소타 구단에서는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이 고려대상이 아닌 듯 하다.
라이언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병호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결장,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12 11홈런 20타점. 또한 삼진 개수가 66개에 달한다.
하지만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삼진이 많은 것에 대해 "그리 놀랄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삼진 비율은 30% 이상에 달했다"라고 박병호를 감쌌다. 이제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박병호가 앞으로는 순조롭게 적응기를 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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