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전반기 복귀는 힘들다."
두산 사이드암 오현택과 왼손 함덕주의 전반기 복귀는 물 건너갔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현택과 함덕주의 전반기 복귀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오현택은 5월 30일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1승4홀드 평균자책점 6.10.
함덕주의 경우 아픈 곳은 없다. 그러나 올 시즌 9경기서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하다. 5월 8일 잠실 롯데전 이후 1개월 넘게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2군에서도 공을 놓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해 많은 공을 던진 후유증이 올 시즌 부진으로 이어진 영향이 있다는 게 김태형 감독의 판단이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함덕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 감독은 "오현택은 아직 캐치볼도 시작하지 않았다. 함덕주도 이제 불펜 피칭에 들어갔을 것이다. 두 투수가 후반기에 제 역할을 해주면 된다"라고 했다. 정재훈과 이현승 필승계투조가 눈에 띄게 지친 상황. 오현택, 함덕주는 물론 어깨 재활 중인 김강률이 필승계투조에 가담해야 두산 불펜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오현택(왼쪽)과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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