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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성동일이 모친상 때 곁을 지켜 준 도경수, 조인성, 공효진 등에게 고마워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tvN 다작왕 성동일과 tvN 시청률왕 신원호 PD가 출연했다.
지난 1월 모친상 소식을 듣고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 중 급히 귀국해 빈소를 지켰던 성동일은 “제가 (푸켓에) 도착해서 3~4시간 만에 들었다. 어머님이 판막 이식 수술을 받았다. 잘 관리하면 5년이라고 했는데 17년을 쓰셨다. 그게 한계가 있다. 이식을 한 거라. 그렇게 갑자기 (투석을 받으러) 혼자 걸어 들어가서 그렇게 되실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 모실 때까지 안 울었다. 집에 가서 집사람을 껴안고 울었다. 눈물이 나는 이유는 그건 것 같다. 돌아가셔서 슬프다기 보다 이제 못 본다는 것이 슬펐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인성, 권상우, 고현정, 공효진, 이광수, 도경수 등 ‘성동일 라인’이 언급됐다. 그 중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에 대해 성동일은 “처음에 작품에서 만났는데 ‘너도 아이돌이니’라고 물었다. 엑소라고 해서 술 이름 아니냐고 했다. 그 정도로 난 지금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말이 이어 간 성동일은 “그렇게 바쁜 애가 저희 어머님 때 2박 3일 날을 샜다. 인성이도 마찬가지고, 공효진은 아예 2박 3일 우리 집사람 손을 잡고 있을 정도였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택시’는 tvN 10주년을 맞아 택시 외관을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꾸며 안팎으로 변화를 꾀했으며, 개편 후 첫 게스트로 성동일과 신원호 PD가 출연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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