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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7, 팀지엠피)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박태환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대한 항소 및 기존 국가대표 선발 규정 개정과 관련하여 최종 결정을 내렸다.
대한체육회는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원안대로 유지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불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14년 9월 도핑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올해 3월2일로 징계가 만료됐다.
징계 만료 후 지난 4월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FINA가 정한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을 통과해 리우 올림픽 출전에 희망을 봤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 5조 6항(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 선발 불가)에 의거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이 좌절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이사회 최종 결정에 있어 “국가대표는 높은 도덕성과 공인의 품위가 필요하다. 어린 선수들에게 교육적인 측면에서 도핑에는 엄정한 처분이 있어야 한다”며 기존 결정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한체육회가 기존 입장을 고수해 박태환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는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었다. 또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대한체육회와 다른 판단을 하더라도 대한체육회가 꼭 따라야 하는 강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가올림픽위원회의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오는 7월 18일까지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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