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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종석, 한효주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가 베일을 벗고 7월 출격을 준비 중이다.
MBC에 따르면 'W'는 의문의 천재 재벌 강철(이종석)과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한효주)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줄거리인데, 작가가 케이블채널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으로 유명한 송재정 작가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선 화려한 액션신과 더불어 빗속에서 매력적인 미소를 보내는 이종석의 모습과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경찰에 붙잡힌 한효주, 그리고 "오연주 당신 지금 어디있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종석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종석, 한효주의 출연 자체만으로도 일단 주목을 끈다. 이종석의 경우 SBS 드라마 '피노키오' 이후 1년 6개월 만의 안방 복귀로 특히 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 옮긴 후 첫 복귀작이다. 한동안 영화 활동에 전념해온 한효주는 2010년 MBC '동이' 이후 무려 6년 만의 TV 복귀다.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오랜만에 TV에서 만나는 한효주라 기대감이 높다.
특히 두 사람이 만드는 'W'가 KBS 2TV '태양의 후예' 이후 열기가 식은 수목극 경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현재 수목극은 MBC '운빨로맨스', SBS '딴따라',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등이 시청률 한 자릿수에서 경쟁 중으로 SBS와 KBS 2TV는 각각 새 수목극 '원티드', '함부로 애틋하게' 등을 'W'보다 먼저 내보내며 기선 제압에 나선다.
'W'는 7월 20일 첫 방송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W' 티저 영상-초록뱀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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