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S N 스포츠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출격하는 월드리그 경기의 단독 생중계에 나선다.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스포츠는 오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 예선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KBS N 스포츠는 17일 오후 4시 대표팀의 첫 경기인 대한민국-쿠바전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리베로 출신인 최부식을 객원 해설위원으로 투입한다.
이날 중계에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호근 캐스터를 비롯해 최부식 위원과 함께 문용관 배구 전문 해설위원이 나서 생동감 있는 해설을 더한다.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최부식 위원은 "리베로 출신이 해설을 맡은 건 처음인 것으로 안다. 그래서 더욱 잘해야겠다는 부담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되지만 주변에서 차분하게 경험을 살려서 이야기하라는 조언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해설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동안의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 해설을 하고 싶다. 블로커와 수비의 콤비가 잘 이뤄져야 그 날의 경기가 잘 풀릴 수 있기 때문에 리시브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들로 풀어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리그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3주 동안 일본, 캐나다, 한국에서 매주 금·토·일 3경기씩 예선전을 치른다.
1주차(17~19일)에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쿠바, 핀란드, 일본을 상대로 대결을 펼치고 2주차(24~26일)는 캐나다로 이동해 중국, 포르투갈, 캐나다와 맞붙는다. 마지막 3주차(7월 1~3일)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집트, 체코,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최부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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