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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콜롬비아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루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터나리오 8강전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4강에 진출하며 멕시코-칠레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됐다.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몇 차례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콜롬비아가 전체적인 경기를 주도했고 페루는 수비 후 역습을 시도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21분 하메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콰르다도가 페루 골문을 두르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페루도 결정적인 찬스가 막히며 땅을 켰다.
결국 경기는 90분 승부를 지나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콜롬비아가 3번째 키커까지 성공한 가운데 페루는 3번째와 4번째 키커가 실축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결국 콜롬비아가 4강에 진출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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