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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이 3연승에 실패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서 2-6으로 패했다.
시애틀은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36승 32패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2연패에서 탈출, 38승 29패가 됐다.
전날 5번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상대 선발투수 우완 릭 포셀로의 등판에 결장했다. 이대호 자리에는 애덤 린드가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288(118타수 34안타) 10홈런 27타점에서 머물렀다.
선취점은 시애틀의 몫이었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넬슨 크루즈의 병살타로 1점을 낸 뒤 2회 선두타자 린드의 솔로포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애틀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4회 2사 후 재키 브래들리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무키 베츠의 적시타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병살타로 역전을 허용한 뒤 잰더 보가츠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6회와 8회 각각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의 적시타, 유격수 실책으로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보스턴 선발투수 포셀로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은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시애틀은 20일 오전 2시 35분 보스턴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대호. 사진=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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