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가 난타전 끝에 전남에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19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에서 전남에 3-2로 이겼다. 상주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6승2무7패(승점 20점)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상주의 이용은 전남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전남은 2승6무7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10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3분 안용우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안용우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상주는 전반 16분 조영철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영철은 황일수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이호승이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상주는 후반 11분 이용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용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양쪽 골포스트를 모두 맞춘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남은 후반 24분 양준아가 오르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남은 후반 42분 박준태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박준태는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남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상주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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