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리안리거] 추신수 결승타, 김현수와의 맞대결 판정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결승타를 날리며 김현수(볼티모어)와의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43타수 10안타 타율 0.233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도 가우스먼에게 볼카운트 2S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4회말 2사 2,3루 찬스,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공략,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4-3으로 승부를 뒤집는 한 방. 결승타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폭투로 2루에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3으로 앞선 6회말 2사 3루 찬스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김현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3-4로 뒤진 9회초 조이 리카드의 대신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홀드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번째 홀드. 평균자책점은 1.70으로 내려갔다. 강정호(피츠버그)는 샌프란스시스코전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대호(시애틀)는 디트로이트전서 8회 대타로 출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미네소타)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21일 코리안리거 결과

추신수: 4타수 1안타 2타점

오승환: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강정호:3타수 무안타

김현수:1타수 무안타

이대호:1타수 무안타

박병호:휴식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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