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에 휩싸였다. 문제는 홍상수 감독에게 가정이 있다는 것.
아직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양 측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힌 상황은 아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미 두 사람이 만나고 있다는 건 쉬쉬하며 영화계에서 널리 퍼진 이야기. 여기에 홍상수 감독의 아내와 홍상수 부부 지인의 인터뷰뿐 아니라 홍상수 감독이 이틀 전 측근에게 미리 미안하다 사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을 향해 더욱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사랑을 얻고, 배우로서 쌓아 온 모든 것을 잃는 건 아닌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달 1일 개봉한 영화 ‘아가씨’로 배우 인생의 정점을 찍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한 인물의 이중적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것은 물론, 낭독회 신에서의 신들린 연기력까지 극찬이 따라 붙었다. 최근 선보이는 작품마다 연기 호평을 갱신 또 갱신해 온 김민희인 만큼, 이번 사건으로 배우로서의 행보에 발목이 잡히는 건 아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불륜설이 보도된 후 네티즌들은 기존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의 호평은 찾아볼 수도 없다. 연예계를 은퇴하라는 거센 반응부터 인성을 비난하는 글까지 격양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김민희는 배우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을 인정하든 부인하든 배우 김민희에게는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김민희가 이 사건을 어떻게 돌파해 갈지, 계속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을지 업계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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