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니퍼트가 감기 기운으로 교체됐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는 77개.
6회까지 kt 타선을 안타와 볼넷 없이 완벽하게 제압한 니퍼트는 투구수와 구위로 봤을 때 9회까지 투구가 가능해보였다.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KBO리그 최초의 퍼펙트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니퍼트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이현호와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교체 후 “니퍼트가 경기 전부터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6이닝 던지고 힘이 빠져서 본인이 교체를 자청했다. 코칭스태프도 괜히 무리해서 더 큰 부상을 얻기보다는 교체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교체 사유를 전했다.
두산은 8회초 현재 kt에 11-0으로 앞서 있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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