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한화 정근우(34)가 몸에 맞는 볼에도 "괜찮다"는 반응을 전했다.
정근우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나선 정근우는 6회말 송은범과 박석민의 충돌로 빚어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후 7회초 타석에서 최금강의 투구에 몸을 맞았으나 대응하지 않고 1루로 걸어나가 사태를 확산시키지 않았다.
경기 후 정근우는 "공을 맞은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침착한 반응을 보이면서 "무엇보다 오늘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매일 선수들이 하나 되어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임을 다짐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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