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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이 또 다시 이별할 위기를 맞았지만 '사랑'을 약속했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6회에는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이 서로 사랑하고 또 아파하며 절절한 모습을 보였다.
도경은 해영에게 깜짝 꽃다발 선물을 했고, 해영은 기쁨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해영은 "왜 갑자기 꽃?"이라 물었고, 도경은 "꽃 보니까 갑자기 네 생각이 나서"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해 해영을 놀라게 했다.
도경을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했던 해영은 "그냥 첫 눈에 알아보는 거라잖아. 보자마자 그 쪽 마음 속으로 쳐들어가, 퍼질러 앉아있고 싶었어. 나혼자 앉아있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해영은 "나도 불행했나보지. 나도 불행하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같이 행복하자. 근데 나한테 너무 튕겼지"라고 말했다.
도경의 모친 허지야(남기애)는 회사 압류딱지가 붙은 것을 보고 크게 분노했고 오해영의 전 남자친구 한태진(이재윤)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허지야는 해영을 만났고 "도경이 왜 이러니, 어떻게 갈 수록 보는 눈이"라며 비난했고 "남자가 사랑하니까 괜찮다, 있어달라고 말해도 이럴 땐 여자가 알아서 현명하게 알아서 굿바이 해야지. 그게 사랑이다 너"라고 말했다.
해영은 도경의 모친이 말한대로 태진을 찾아갔고 "결혼 전 날 밥먹는게 꼴 보기 싫어져서 나랑 결혼 못하겠다고 했을 때, 나한테 사망선고 내린 거야. 넌 죽어야한다는 말이랑 같았어. 눈 뜨기 싫었어. 죽고 싶었어"라며 이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심장이 녹아서 없어지는 기분이었어. 근데 그게 날 위해서 한 짓이야? 부담주기 싫어서 상처주는게 그게 사랑이니?"라고 말했다.
이어 해영은 "망하게 해도 돼. 때리지만 마. 부탁이야"라며 앞서 그에게 맞고 만신창이가 된 도경을 떠올렸다. 태진은 "사람 참 형편없는 놈 만든다"라며 허탈해 했다.
한편 비오는 날, 도경은 해영의 회사에 찾아갔고 우산을 같이 쓰고 집에 오며 "사랑해"라고 말해 해영을 심쿵하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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