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SD전 1안타·1타점·1득점·1볼넷…타율 0.33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안타, 타점, 득점, 볼넷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108타수 36안타, 타율 0.333가 됐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루이스 페르도모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3구 9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말에는 역전 타점을 올렸다. 1-1 동점이던 2사 2루 상황. 페르도모의 초구 폭투로 2루주자 애덤 존스가 3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2구 87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2루수 옆을 스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존스가 홈을 밟았다. 시즌 5타점째. 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9경기만의 타점.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2루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4-3으로 앞선 4회말 2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볼카운트 2B서 3구 94마일 패스트볼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7로 뒤진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브래드 핸드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92마일 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6-10으로 뒤진 9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페르난도 로드니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7구 94마일 몸쪽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13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만의 볼넷. 김현수는 후속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선상 2루타 때 3루에 진루했다. 페드로 알바레즈의 내야안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18일 토론토전 이후 3경기만의 득점. 시즌 13득점째.

볼티모어는 샌디에이고에 7-10으로 졌다. 2연패를 당했다. 40승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거뒀다. 30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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