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9회말 끝내기로 6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최근 6연승 가도에 올랐다. 시즌성적은 41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워싱턴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성적은 43승 30패.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트레이스 톰슨(좌익수)-작 피더슨(중견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훌리오 유리아스(투수)가 선발 출전했다.
워싱턴은 마이클 타일러(중견수)-제이슨 워스(좌익수)-브라이스 하퍼(우익수)-대니얼 머피(2루수)-윌슨 라모스(포수)-라이언 짐머맨(1루수)-앤서니 렌던(3루수)-대니 에스피노자(유격수)-조 로스(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1회말 어틀리와 시거가 연속안타로 1사 1,3루에 위치했다. 이후 상대 선발투수 로스의 폭투로 3루주자 어틀리가 홈을 밟았다.
워싱턴은 2회초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에스피노자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투수 로스도 적시 2루타를 쳐 에스피노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이후 시거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3회까지 두 팀의 점수는 2-2. 선발투수와 중간계투진의 호투로 7회까지 동점이 유지됐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워싱턴. 8회초 라모스가 바뀐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워싱턴이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9회말 극적 반전을 만들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가 중전안타를 쳤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 중견수 마이클 테일러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선행주자 켄드릭이 곧바로 홈을 밟았고, 타자주자 푸이그도 전력질주 끝에 홈으로 들어왔다. 다저스의 최종 4-3 승리.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케이시 피엔-애덤 리베라토어-페드로 바에즈-크리스 해처가 공을 이어받았다. 해처가 승리투수가 됐다. 시거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빛났다.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는 6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올리버 페레즈-펠리페 리베로-숀 켈리가 공을 이어받았다. 켈리가 패전투수가 됐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