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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송유빈이 내년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 마이틴(가칭)의 준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송유빈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틴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아이돌 데뷔할 예정"이라며 웃었다.
"지난 1년2개월간 살 빼고, 연습도 많이 했어요. 살 뺄 때는 치킨이나 라면 같은 게 엄청 먹고 싶었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내내 배가 쪼그라들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함께 숙소 생활을 하는 연습생 중에는 살을 쪄야 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엔 진짜 힘들었어요."
실제로 송유빈은 지난해에 비해 살이 쏙 빠진 외모로 제법 아이돌 티가 났다. 더불어 최근 댄스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사실 댄스는 많이 자신이 없었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까 또 다른 내 모습을 보게 되는 거 같고 재미가 있어요. 함께 살고 있는 친구들하고 같이 준비를 하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점점 더 욕심이 나서 기대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 보려고요."
댄스나 아이돌이 잘 안 어울린다는 말을 들으면 어쩌나 고민도 있었지만,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현재까지 마이틴은 8인조가 될 예정이다. 현재 송유빈이 멤버로 결정됐는데, 나머지 연습생 13명 중 7명이 발탁된다.
"지금 14명의 후보 연습생과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마이틴이 8인조니까 반 정도만 데뷔할 수 있을 거 같아요. 14명 중 반 정도는 저와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있고, 반 정도는 집에서 출퇴근 하죠. 그 동안 많이 정들었어요. 정말 끼도 있고, 실력도 출중한 친구들이 많아요. 마이틴 기대해 주셔도 될 거 같아요."
아이돌로 데뷔한 후를 상상하던 송유빈은 "팀 내 뭘 담당하고 싶냐"는 말에 "비주얼과 예능"을 꼽았다. "저희 중 잘 생긴 친구들도 있긴 한데, 히히 그래도 비주얼 담당이고 싶네요. 그리고 좀 더 끼를 다져서 예능 담당 멤버로도 활약하고 싶어요."
송유빈은 지난달 30일 약 1년 만에 싱글 '뼛속까지 너야'를 공개했다. 비투비 민혁의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송유빈이 합류를 확정한 마이틴은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수 송유빈. 사진 = 뮤직웍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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