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2연승을 달렸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완투승과 이재원의 2홈런 7타점 활약에 힘입어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패 뒤 2연승,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4위 사수.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싸움에서 이겼다. 선발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직구는 물론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날카롭고 낮게 제구되면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효율적인 투구수를 기록하며 완봉승에 도전했다. 9회 2실점하며 완봉은 놓쳤지만 생애 7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 적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 두 방으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넘어서 7타점을 올린 이재원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한 뒤 "오늘 많은 관중들이 찾아오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더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SK는 24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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